TalkToMeInKorean.com Intermediate Level
이야기 (Iyagi) #107 - 진석진 & 안효진 효진: 안녕하세요.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효진 씨. 효진: 안녕하세요. 오빠. 석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효진: 안녕하세요. 석진: 여러분은 지금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를 듣고 계십니다. 효진: 듣고 계십니다. 아, 안 맞았어요, 오빠. 석진: 우리는 항상 타이밍이 안 맞는 거 같아요. 효진: 오빠가 그렇게 할 줄 몰랐어요. 석진: 뭔가 좀 재밌게 하고 싶어요. (아, 그렇군요.) 매 회마다 뭔가 다른 게 있으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효진: 다음부턴 미리 말해 주세요. (아니에요.) 당황했어요, 저. 석진: 항상 랜덤으로. 효진: 예, 알겠습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있겠습니다. 석진: 네, 알겠습니다. 효진: 네, 오빠, 그러면 오늘 주제는 뭐죠? 석진: 오늘 주제는 해외 여행. 효진: 해외 여행! 너무 좋아해요, 저. 석진: 벌써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졌어요. 효진: 저는 여행은 다 좋은 것 같아요. 국내 여행도 좋고, 해외 여행도 정말 좋아해요. 석진: 효진 씨, 해외 여행 어디 가 보셨어요? 효진: 저는 미국에서 공부했잖아요. 잠깐, 8개월 동안. 그때 미국 서부를 여행했었고요. (America!) 네, America. 그리고 일본, 고등학교 때랑, 그리고 작년에. 일본 여행 두 번 했었고, 그 다음 에 유럽 배낭 여행 했었고요. 이건 여행인지 모르겠는데 얼마 전에, 작년에, 골드코스트도
This PDF is to be used along with the MP3 audio show available at at TalkToMeInKorean.com. This series is for intermediate level learners and it is 100% in Korean but the speakers are using easier words and speaking a little more slowly than usual.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visit TalkToMeInKorean.com and leave us a comment!
TalkToMeInKorean.com Intermediate Level
이야기 (Iyagi) #107 - 진석진 & 안효진 다녀왔어요. 출장으로? 석진: 제가 듣기로는 아주 좋았다고, 그렇게 들었는데요. 효진: 저는 여행이라고 못 부를 거 같아요, 그거는. 석진: 네, 알겠어요. 그런데 그 나라마다 좀 특이한 점이 있잖아요. 효진: 다 느낌이 다르죠. 석진: 네. 날씨도 그렇고, 뭐 음식도 그럴 수 있겠고. (네, 맞아요.) 지금 뭐 생각나는 거 혹시 있어 요? 기억나는 특이한 점? 효진: 특이한 점이요? 특이한 점이라기보다는 날씨 얘기가 나와서, 제가 작년에 골드코스트 다녀왔 잖아요. 근데 오빠 골드코스트 하면,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또 제가 겨울에 갔어요. 한국 날 씨로 겨울에 갔는데, 한국에서 겨울이면, 호주는 남반구니까 여름이잖아요. (그렇죠. 거의 반 대죠.) 그렇죠. 그래서 여름 옷 다 챙겨서 갔는데 비 오고, 날씨 좀 쌀쌀하고 막 이래갖고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나요. 석진: 여름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그죠.) 정작 비만 오고. 효진: 네. 막 가을 같았어요. 좀 추웠어요, 그래서. 석진: 그랬군요. 효진: 되게 속상했어요. 오빠는 여행 어디 다녀와 봤어요? 석진: 저는 써 왔어요. 효진: 써 왔어요? 많나 봐요. 석진: 아니에요. 혹시나, 간 곳이 별로 안 되는데, 잊어버릴까 봐. 저 라오스 (아, 라오스!) 갔었고, 말 레이시아, 대만, 그리고 America. 효진: America 다녀오셨군요. 석진: 미국도 갔다 왔어요. 효진: 아, 그렇구나. 오빠는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 석진: 저는 말레이시아가 되게 좋았어요.
This PDF is to be used along with the MP3 audio show available at at TalkToMeInKorean.com. This series is for intermediate level learners and it is 100% in Korean but the speakers are using easier words and speaking a little more slowly than usual.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visit TalkToMeInKorean.com and leave us a comment!
TalkToMeInKorean.com Intermediate Level
이야기 (Iyagi) #107 - 진석진 & 안효진 효진: 그거는 나라가 특별했던 걸까요, 간 목적이 특별했던 걸까요. 석진: 저는... 목적! (목적이.) 네, 목적이 더 컸던 것 같고, 효진: 목적이 뭐였죠? 석진: 여자 친구 만나러 갔었는데, 제가 먹는 거 좋아하잖아요. (그럼요.) 음식 값이 너무 싸요, (그 렇구나.) 말레이시아가. 효진: 진짜. 저는 생각해 보니까 그렇게 막 “너무 싸다.” 하는 그런 나라를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요. (유럽하고) 유럽도 비싸고, 미국은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고, 일본도 한국보다 물가가 비 싸잖아요. 석진: 그렇군요. 방금 생각난 건데 말레이시아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효진: 부러워요. 석진: 아니에요. 이거는 반어법이에요. 효진: 진짜요? 왜요? 석진: 보통 생각하는 말레이시아 날씨가 되게 따뜻한 (그죠.) 그런 날씨잖아요. 효진: 네, 여름 날씨. 석진: 그런데 열대 우림 기후라고 해서, 하루에도 한 다섯 번씩, 여섯 번씩, (스콜!) 네, 네. 갑자기 확 바뀌는 거예요. 밖에 햇빛이 쨍쨍하게 내리는데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고, (진짜요? 너무 신기해요.) 그래서 밖에 잘 못 나가는 거예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효진: 우산을 항상 들고 다녀야겠네요? 석진: 네, 네. 휴대를 해야 될 것 같더라고요. 효진: 그렇구나. 오빠는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여러 나라 다녀와 봤잖아요, ( 그렇죠.) 뭐가 있어요? 석진: 저는 미국. (미국.) 네. 처음엔 그, 영화나 비디오로 미국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미 국 가도 아주 편하게 느끼겠지.”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처음에 뉴욕에 갔었어요. 근데 건물이 너무 큰 거예요.
This PDF is to be used along with the MP3 audio show available at at TalkToMeInKorean.com. This series is for intermediate level learners and it is 100% in Korean but the speakers are using easier words and speaking a little more slowly than usual.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visit TalkToMeInKorean.com and leave us a comment!
TalkToMeInKorean.com Intermediate Level
이야기 (Iyagi) #107 - 진석진 & 안효진 효진: 미국은 뭐든지 큰 것 같아요. 석진: 너무 크고, 음식도 너무 커요. (맞아요.) 그래서 제가 서브웨이? 한국에도 있지만, 미국 서브 웨이 가서 반쪽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그런데 그걸 다 못 먹었다니까요. 효진: 에이, 거짓말. (아, 진짜예요.) 에이, 거짓말! 그 크기는 똑같은 것 같은데요? (아니에요, 그게.) 오빠가 엄청 많이 넣어서 먹었겠죠. 아, 상상이 가네요. 한국에서는, 서브웨이에서 물론 자기 가 원하는 야채나, 고를 수 있지만 미국만큼 선택권이 없거든요. 미국에서는 진짜 치즈 종류 부터 해서 다 고를 수 있잖아요. 오빠가 엄청 많이 넣었겠죠. 거기 있는 거 다 넣었죠, 오빠? 석진: 몰라요. 그리고 옷 사이즈가, (아, 맞아요.) 체형이 다르잖아요, 그 쪽 사람들하고. 효진: 맞아요. 석진: 그래서 저는 그냥 한국에서 입던 미디엄 사이즈 두 벌을 샀는데, 효진: 너무 컸죠? 석진: 너무 크고, 소매가 너무 길어서 (맞아요.) 손 바깥으로 막 나오는 거예요. (속상하죠.) 네. 그랬 던 적이 있었는데, 처음에 제가 뉴욕에 갔었어요. 뉴욕 갔는데 좀 더러웠어요. (아! 지저분했 구나.) 네, 많이 지저분해서 약간 실망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에 오하이오 주에 갔었어요. 그런데 거리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아, 정말요?) 정말 깨끗하고. 효진: 제 생각에 뉴욕은 서울처럼 큰 도시다 보니까 서울도 사실 많이 지저분하잖아요, (그렇죠.) 도로가. (맞아요.) 그래서 큰 도시는 약간, 항상 그런 것 같아요. 석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LA를 갔었는데 LA 코리아 타운, 한국하고 똑같아요. 효진: 그럴 것 같아요. 워낙 한국 사람들이 많으니까. 석진: 네. 그래서 너무 실망한 게, 내가 13시간 비행기 타고 다시 한국에 온 느낌이 드니까 그게 너 무 실망스러웠어요. (그렇구나.) 효진 씨는요? 효진: 저도 뭐 기억에 남는 일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먼저 미국에서, 제가 시애틀에서 공부를 했 는데, LA 쪽에 저도 삼촌이, 외삼촌이 살고 계셨어요. 그래서 거길 가야 하는데 비행기를 간 발의 차이로 놓친 거예요. (아이고, 놓쳤구나.) 그래서 그때 정말 황당하고, 당황하고, 거의 울 뻔 했어요, 저는. 그런 기억도 있고. 유럽에서 여행을 할 때도 정말 친구들, 새로운 친구들 많
This PDF is to be used along with the MP3 audio show available at at TalkToMeInKorean.com. This series is for intermediate level learners and it is 100% in Korean but the speakers are using easier words and speaking a little more slowly than usual.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visit TalkToMeInKorean.com and leave us a comment!
TalkToMeInKorean.com Intermediate Level
이야기 (Iyagi) #107 - 진석진 & 안효진 이 사귄, 그런 기억도 많이 나고, 또 하나는 기억이 나는 게, 제가 옛날에 이야기에서 얘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제가 체코를 여행할 때였어요. 체코 프라하를 여행을 했 는데, 제가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프라하 외곽에,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어떤, 되게 유명한 성이 있어요. 그 성에 친구들하고 놀러 갔는데, 그 성에 들어가는 입 구가 이렇게 크게 있잖아요. 근데 그 옆에 쬐끄만한 입구가 있어요. 근데 거기 문은 닫혀 있 는데, 성이 인제 돌로 지어졌잖아요, 옛날 성이다 보니까. 근데 제가 그 쪼끄만한 입구에서 친구랑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그 돌과 돌 사이에 갈라진 틈이 있잖아요. 거기에 이렇게 쪽지 가 하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쪽지를 빼 봤더니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영어로 써 있었는데, 예를 들면, 제 자식이 석진이, 경은이, 현우라고 해 봐요. 그럼 엄마 아빠가 여기에 여행을 와 서 석진이, 경은이, 현우한테 편지를 쓴 거예요. “너희들이 나중에 여행을 와서 꼭 이 쪽지를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하면서 써 놨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근데 효진 씨 게 아니잖아 요.) 제 게 아니기 때문에 접어서 다시, 도로 넣어 놨죠, 거기에. 석진: 그 분들 이제, 자제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효진: 되게 멋있는 엄마, 아빠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에서 그런 것도 기억에 남고, 작년에 일본 에 갔을 때는 엄마랑 단둘이 한 첫 여행이었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되게 좋았던 것 같고, 정 말 저는 여행에서 크게 나빴던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항상 힘들었어도, 다 나중에 지 나고 보면 추억으로 되고, 또 일단 여행하면서 만나는 친구들이 가장 소중했던 것 같고. 석진: 그렇군요. 효진 씨 얘기 들으니까 갑자기 해외를 가면서 겪었던 황당하고 어려웠던 일들이 막 생각나는데 (생각이 나요?) 근데, 지금 이 이야기 편에서 얘기하기에는 너무 많아서, (아, 그래요?) 따로 석진이의 “해외여행; 황당한 편” (아, 좋아요.) 황당한 사건 편을 따로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효진: 좋아요. 얘기하다 보니까 또 여행 가고 싶어요. 석진: 이번에는 어디에 가고 싶어요? 효진: 이번에 좀 날 풀리면, 봄이 되면, 짧게라도 국내 여행도 가 보고 싶고요. 그리고 어디 푹 쉬고 올 수 있는 데, 그런 데 가고 싶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런 데가 땡기네요.
This PDF is to be used along with the MP3 audio show available at at TalkToMeInKorean.com. This series is for intermediate level learners and it is 100% in Korean but the speakers are using easier words and speaking a little more slowly than usual.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visit TalkToMeInKorean.com and leave us a comment!
TalkToMeInKorean.com Intermediate Level
이야기 (Iyagi) #107 - 진석진 & 안효진 석진: 네, 여러분은 해외 여행 어디 어디 가 보셨나요? 효진: 한국에 혹시 와 보신 분이 계신가요? 석진: 한국에서 겪었던 좋은 점들, 아니면 좀 힘들었던 점들 있으시면 어떻게 하면 되죠? 효진: TalkToMeInKorean에 오셔서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석진: 네, 여러분의 코멘트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효진: 안녕히 계세요. 석진: 안녕히 계세요.
This PDF is to be used along with the MP3 audio show available at at TalkToMeInKorean.com. This series is for intermediate level learners and it is 100% in Korean but the speakers are using easier words and speaking a little more slowly than usual.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visit TalkToMeInKorean.com and leave us a comment!